소비쿠폰 지급 일주일, 식비와 생필품이 ‘폭발’한 이유는?
소비자 지갑이 열린 7일간, 어디에 얼마를 썼을까?
2025년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지 일주일 만에, 국민 소비 패턴이 눈에 띄게 변화했습니다. 1인당 최대 55만 원이 지급된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안겼고, 국민들도 주로 생필품과 식비를 중심으로 지출을 집중했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통해 소비 변화의 양상을 짚어보겠습니다.
중장년층 의류 소비 증가, 실적도 ‘맑음’
소비쿠폰이 지급된 직후 이틀간,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등
중장년층을 겨냥한 의류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20~35%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소비쿠폰 결제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식탁’이 차려졌다
GS25 데이터를 보면 국산우육은 168.5%, 국산과일은 60.9%, 김치는
93.7%나 매출이 뛰었습니다. 특히 국·탕·찌개류는 무려 324.8%나
상승했는데, 이는 평소 소비자들이 비용 부담으로 망설이던 품목에
대해 소비쿠폰이 심리적 장벽을 낮춰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CU에서도 생수(47.8%), 즉석식품(40.8%), 간편식(23.8%) 등
기초 식품군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색조화장품·프리미엄 아이스크림도 깜짝 인기
생필품 외에도 색조화장품 매출은 전달 대비 154%나 늘었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도 66% 급증했습니다. 이는 여름철 소비 욕구와
쿠폰 지급이 맞물리며 형성된 일시적 ‘플렉스 소비’ 현상으로 보입니다.
전통시장에 다시 불이 켜졌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도 소비쿠폰 사용률이 높았습니다.
주방용품, 주말 먹거리, 생필품 등 일상 속 물품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이전보다 유동 인구와 상권 활력이 확연히 증가했습니다.
소상공인 체감도 또한 높아진 상황입니다.
내수 지표도 빠르게 반응 중
다음 표는 소비쿠폰 지급 전후 주요 내수 지표 변화입니다.
지표 변화율
신용카드 이용액 | 7월 첫째 주 12.6%↑ / 둘째 주 3.7%↑ |
소비자심리지수 | 전월 대비 2.1p 상승 (110.8) |
카드사들의 소비쿠폰 조기 사용 이벤트도 소비를 자극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외식·배달앱 시장에도 영향 확대
배달앱에서는 ‘대면 결제’ 주문이 기존 대비 3배 증가하며,
소비쿠폰 수령 후 현장에서 결제하는 소비자가 늘었습니다.
카페, 치킨, 피자 등 대중적인 외식 브랜드에서 사용률이 높았고,
이는 외식 업계의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소비쿠폰 지원 구조 정리
소비쿠폰의 지급 대상과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지급 금액(최대 기준)
일반 국민 | 15만 원 |
차상위계층 | 30만 원 |
기초생활수급자 | 40만 원 |
비수도권/농어촌 추가 | 3~5만 원 추가 |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제공되며,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민생과 내수, 동시에 살리는 정책효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81%는 이번 소비쿠폰이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이번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의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정보전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멀라이프 시작 후 바뀐 소비 습관, 정말 달라졌을까? (3) | 2025.07.31 |
---|---|
반려식물 vs 공기청정기, 진짜 공기를 정화하는 건 누구일까? (1) | 2025.07.30 |
진짜와 가짜 친환경 인증마크, 확실히 구분하는 법 (0) | 2025.07.30 |
2025년 태양광 설치 후 전기요금 ‘반값 효과’의 진실은? (0) | 2025.07.29 |
친환경 세제 직접 만들어 쓰고 피부 트러블에서 해방된 후기 (0) | 2025.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