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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냉장고보다 손 씻기가 더 중요합니다

by Delivery of information 2025. 7. 4.

식중독예방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냉장고보다 손 씻기가 더 중요합니다

왜 여름엔 식중독이 더 자주 발생할까요?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세균이 급속도로 증식하기에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전체 식중독 사고의 절반 이상이 6~8월 사이에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병원성 대장균 감염 사례는 전체의 58.5%가 여름철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냉장고 관리보다 더 중요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식중독 사고, 여름철에 집중되는 이유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합니다.
음식이 상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바캉스, 야외활동 등으로 위생 관리를 놓치기 쉬운 점도
식중독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식중독 예방,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

전문가들은 냉장 보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손 씻기라고 강조합니다.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식중독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바닥뿐 아니라 손가락 사이, 손등,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닦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식중독 예방의 3대 원칙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핵심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방 원칙 방법

손 씻기 조리 전, 식사 전, 외출 후 30초 이상 비누로 씻기
익혀 먹기 육류는 중심온도 75℃,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
끓여 먹기 수돗물, 지하수 등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대부분의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보관법도 기본 중의 기본

식중독균은 5℃ ~60℃ 사이에서 활발히 증식합니다.
따라서 냉장고는 5℃ 이하, 냉동고는 –18℃ 이하로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하고, 48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품 종류 권장 온도 최대 보관 기간

육류 0℃ ~4℃ 2일~3일
생선 0℃ ~4℃ 1일~2일
채소 1℃ ~5℃ 3일~7일
조리 음식 1℃ ~5℃ 1일~2일
유제품 1℃ ~5℃ 3일~7일

냉장고는 70% 이하로 채우고, 한 달에 한 번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천 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 예방 가능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리기구는 육류용, 채소용으로 나누어 사용하며
세척과 소독은 모든 식재료와 도구에 철저히 실시해야 합니다.
해동한 식품은 절대 재냉동하지 않아야 하며,
유통기한과 보관 기간은 눈에 띄게 표시하고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의 식중독 예방 대응도 강화 중

2025년 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도로 학교, 유치원, 요양원 등
약 2만 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상청과 연계하여 식중독 주의보 발령 시스템을 도입하고,
저소득층 대상 위생 키트 지원, 온라인 신고 플랫폼도 함께 운영 중입니다.


식중독 증상 발생 시 대처법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끓인 물 1L에 설탕 4큰술, 소금 1큰술을 혼합한 수분보충액이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하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탈수 증상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