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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돌려받는 집들의 비밀, 에너지 캐시백 참여자들의 공통점은?

by Delivery of information 2025. 8. 1.

에너지 캐시백

전기요금 돌려받는 집들의 비밀, 에너지 캐시백 참여자들의 공통점은?

에너지 캐시백으로 실제 환급받는 세대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정부가 추진한 에너지 절약 정책 중 ‘에너지 캐시백’ 제도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2년 시범 도입 이후 참여 세대가 급격히 늘면서 실질적인 전기요금 환급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떤 가구들이 이 제도를 통해 캐시백을 돌려받고 있는지,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과 혜택 수준은 어떠한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전기 사용량을 실제로 줄인 가구만 캐시백 대상

에너지 캐시백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제 전력 사용량 절감입니다.
최근 2년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3% 이상 전기를 줄인 경우만
캐시백 대상에 포함됩니다. 절감률이 높아질수록 단가도 올라가며
더 큰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죠. 예를 들어, 4인 가구가 월
332kWh를 사용하던 중 10%를 줄였다면 2천 원이 넘는 금액을
현금 또는 요금 차감 방식으로 돌려받게 됩니다.


주택용 전기를 사용하는 세대가 대부분

캐시백 참여자 대부분은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는 개별 세대입니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참여도 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주거용 전력
사용자 중심입니다. 다만, 관리비에 전기요금이 포함되어 개별
계량이 어려운 아파트
, 신규 입주 가구처럼 기준 데이터가 없는 경우
참여가 제한됩니다.


신청부터 혜택까지, 참여의지가 핵심

에너지 캐시백 제도는 한전ON, 공식 사이트, 지사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기반의 신청은 물론
현장 접수도 가능해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직접 신청하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참여 의지가 있어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공통점
이 있습니다.


자동이체, 정보 연동 등의 기본 조건 충족 세대

자동이체 등 요금 납부 방식도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실적 확인이 가능한 계량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 조건을 충족한 세대가 에너지 캐시백 대상에 포함되고,
그중에서도 적극적으로 전기 절약에 관심이 있는 세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절감률이 높을수록 캐시백도 크게 돌아온다

절감률에 따라 환급 단가가 달라집니다. 2025년 기준 적용 구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절감률 구간 적용 단가(원/kWh)

5%~10% 미만 30
10%~20% 미만 50
20%~30% 미만 70

만약 절감을 35% 이상 했더라도 최대 30% 구간까지만 인정되어
환급 단가가 결정됩니다.


통계로 본 캐시백 제도의 성과

2023년 한 해 동안 누적 절감된 전력량은 231GWh로,
이는 약 95만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양과 맞먹습니다.
같은 해 총 지급된 캐시백은 104억 원,
2025년 3월 기준 누적 지급액은 166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연도 참여 가구 수 누적 절감 전력량 총 지급액

2022 3만8,000호 - -
2023 83만 호 231GWh 104억 원
2024 119만 호 - -

이는 참여자 수가 많아지고 절감 수준도 높아졌다는 지표로,
정책 효과가 실제 전기요금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체 주택용 가구 대비 낮은 참여율

전국 약 1,586만 가구 중 2025년 7월 기준 약 130만 가구가
캐시백 제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체의 약 8% 수준으로,
여전히 많은 가구들이 참여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말은 곧, 지금 참여해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원금 한도와 제도의 구조적 한계

한 세대가 받을 수 있는 최대 환급액은 연 10만 원입니다.
또한 정부 예산이 고갈될 경우 기후환경요금 항목에 일부 반영되어
지급 방식이나 금액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캐시백이 요금 차감이나 현금 지급 형식으로 운영되며,
검침주기 기준으로 실적이 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