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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달

2025년 7월 일본 대재앙설…왜 여행 취소가 급증하고 있을까?

by Delivery of information 2025. 5. 22.

일본 대재앙설

2025년 7월 일본 대재앙설

예언 만화에서 시작된 불안, 일본 여행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2025년 7월을 앞두고 일본 여행 취소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7월 일본 대재앙설'이라는 미확인 정보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루머의 출처, 실제 여행 수요에 미친 영향, 항공사 감편 사례,
그리고 전문가들의 경고를 종합하여 신뢰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합니다.


만화에서 시작된 대재앙설, 어떻게 확산됐나?

'7월 대재앙설'은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작품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유래된 이야기입니다.
그는 꿈에서 본 장면을 바탕으로 대지진, 사건 등을 그린 예지몽 만화를 연재했고,
과거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암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뒤늦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작품 속 "2025년 7월, 일본에서 무언가가 발생했다"는 모호한 서술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중국 및 홍콩 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반복적으로
인용되며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감편, 실제 수요 하락 증거?

홍콩의 항공사 '그레이트 베이 에어라인'은 2025년 5월 12일부터
일본행 일부 노선을 감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결정이 아니라 실제 수요 감소에 따른 대응입니다.

 

구간       기존 운항       변경 운항       감편률

센다이 노선 주 4회 주 3회 25%
도쿠시마 노선 주 3회 주 2회 33%

항공사 측은 “고객 조사 결과, 일부 승객이 실제로 예언 내용을 우려해
여행을 취소하거나 예약을 미루는 현상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도 취소 추세 보도 유명인 사례도 등장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등 주요 언론은
"일부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들이 7월 일본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루머가 심리적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합니다.
비단 개별 관광객뿐 아니라 여행사 패키지 예약에서도
취소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홍콩의 문화적 배경도 영향 요인

중국과 홍콩 지역은 풍수지리, 예언, 미신 등에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를 보이는 문화적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홍콩에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의 충격이 아직도 남아 있어
이번 '7월 대재앙설'을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의 큰 재난 경험이 '이번에도 또?'라는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문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경고 "믿기보다 평정심 유지가 중요"

신슈대 지역방재센터장 기쿠치 사토루 교수는
“이러한 예언 내용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므로
불안해하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예방은 좋지만, 과도한 공포는 사회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만화가 본인의 입장, 경각심보다는 이성적 판단 강조

타츠키 료는 자신의 만화에 대한 과도한 해석과 반응에 대해
“작품은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실제 발생을 보장하거나 예고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불안을 조장하기보다는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정보 확산 경로 분석: SNS의 힘

이번 사태는 전통 언론보다 SNS와 커뮤니티에서 먼저 확산되었고,
짧은 영상이나 썸네일 중심의 '예언 콘텐츠'가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공유됐습니다.

 

정보 유형       유통 플랫폼       주요 확산 형태

예언 내용 발췌 유튜브 5분 영상, 자극적 썸네일
과거 사례 비교 블로그 2011년 지진과 비교 분석
심리 반응 커뮤니티 여행 취소 인증, 불안 글

결론 : 대재앙설보다 중요한 건 이성적 판단

2025년 7월 일본 대재앙설은 과거의 문화적 트라우마와
SNS를 통한 정보 확산이 맞물리며
실제 사회 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재앙설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루머에 휘둘리기보다
사실 기반의 정보와 전문가 의견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태도입니다.

불안을 자극하는 콘텐츠에 거리두기를 하며,
일상과 계획을 지키는 것이 지금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