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 편의점의 성장 멈춤과 수익성 위기, 구조적 전환 시작됐다
편의점 산업이 직면한 위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국내 편의점 업계의 대표 주자인 CU와 GS25가 성장의 끝자락에서 위기 국면으로 진입했습니다.
매장 수는 감소세로 전환됐고, 영업이익도 줄어들며 구조적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고물가, 소비 위축, 온라인 유통의 급성장 등 외부 환경 변화와 함께 점포당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어
기존 성장 전략의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정체된 점포 성장, CU와 GS25 모두 감소 전환
2024년 기준으로 CU와 GS25의 매장 수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매장 정비를 넘어선, 편의점 산업 자체의 성장 둔화 신호로 해석됩니다.
브랜드 2022년 매장 수 2023년 매장 수 2024년 매장 수
CU | 15,973개 | 16,128개 | 15,980개 |
GS25 | 15,326개 | 15,610개 | 15,400개 |
2024년 전체 폐점 수는 2,350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신규 창업 수요의 감소와 기존 점포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감소… 본질은 ‘수익성 위기’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점포당 매출은 늘어도, 비용 부담과 운영 효율의 한계가 이익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구분 2023년 매출 2023년 영업이익 증감률
CU | 8조 5,921억 원 | 2,304억 원 | -4.6% |
GS25 | 8조 6,661억 원 | 1,946억 원 | -10.9% |
중요한 점은 매출보다 ‘이익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기적 매출 증가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소비자 발길 멈추게 한 외부 환경의 급변
고물가와 소비 위축, 경기 침체는 오프라인 유통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편의점 역시 예외는 아니며, 특히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급부상은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를 바꾸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더 이상 가장 가까운 쇼핑 공간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위치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 이상의 차별화가 없으면 고객은 외면합니다.
점포당 수익성 악화, 가맹점주 위기 심화
매장 수가 많다고 해서 수익이 높아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점포당 수익성 하락은 곧 가맹점주의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폐점과 신규 창업 기피라는 악순환을 불러옵니다.
항목 CU GS25
점포 수 | 15,980개 | 15,400개 |
특징 | 브랜드 평판 1위, 지역 전략 강화 | 상품경쟁력, 파트너십 우위 |
각 사는 점포당 매출 증대를 위한 상품 차별화와 로컬 전략을 추진 중이지만,
전체적인 구조 개선 없이는 한계에 봉착할 가능성이 큽니다.
브랜드 평판과 실제 실적의 괴리
2025년 5월 기준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 CU가 1위를 차지했지만,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정체되거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와 실질 소비 행태 간의 괴리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한 달간 편의점 관련 온라인 데이터는 1,252만 건을 넘었지만,
이는 소비자 관심이지 직접적인 구매나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CU와 GS25, 각기 다른 돌파 전략… 그러나 구조적 위기는 여전
각 사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략 항목 CU GS25
핵심 전략 | 본업 강화, 히트상품 개발 | 매출 중심 전략, 파트너십 확대 |
공통 과제 | 점포당 수익성 개선, 가맹점 유지 |
그러나 매출 증가가 이익 증가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
폐점 증가와 창업 수요 둔화라는 현실은 양 사 모두에 공통된 과제입니다.
생존을 위한 근본적인 혁신과 비용 구조 재편 없이는 변화가 어렵습니다.
위기인가, 전환점인가? 편의점 산업의 다음 10년은 달라야 한다
지금의 편의점 위기는 단기적 경기 침체 때문만이 아닙니다.
산업 자체의 포화, 소비 행태 변화, 온라인 유통의 약진 등 복합적 구조 변화가 원인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매장 확장이나 가격 정책으로는 더 이상 해결되지 않습니다.
"성장보다는 생존", "확장보다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편의점이 다시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소비자 니즈와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구조적 전환이 필수입니다.
점포수, 매출, 영업이익 요약표
항목 2022년 2023년 2024년
CU 점포 수 | 15,973개 | 16,128개 | 15,980개 |
GS25 점포 수 | 15,326개 | 15,610개 | 15,400개 |
CU 영업이익 | - | 2,304억 원 | 694억 원(2분기) |
GS25 영업이익 | - | 1,946억 원 | 649억 원(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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