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요금제 또 인상?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향후 요금 전망
계정 공유 금지에 이어 요금까지 오르나? 2025년 OTT 가격 흐름 분석
2025년 들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를 중심으로 요금 인상과 계정 공유 제한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구독자 입장에서는 콘텐츠 선택 이전에 지갑 사정부터 따져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인상된 요금 내역과 그 배경, 앞으로의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넷플릭스, 광고형·베이식 요금제 대폭 인상
2025년 5월 9일, 넷플릭스는 광고형과 베이식 요금제를 각각 27%, 26% 인상했습니다.
광고형 스탠다드는 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베이식은 9,500원에서 12,000원으로 올랐습니다.
기존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은 동결되었으나, 광고형과 베이식 이용자들의 실질 부담은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비 증가, 수익성 개선 전략, 글로벌 IP 확보를 위한 투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디즈니플러스, 계정 공유 제한과 요금 인상 동시 단행
디즈니플러스는 2023년 11월 요금을 9,900원에서 13,900원으로 약 40% 인상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6월 24일부터는 동일 가구 외 계정 공유를 공식 차단했습니다.
특히, 2024년 하반기에는 연간 구독자 대상으로 40%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해
단기적으로는 가격을 낮추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지만,
향후 광고형 요금제를 약 1만원에서 1만3천원으로,
광고 없는 요금제는 약 19,000원에서 21,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최근 3년간 주요 OTT 요금 인상 흐름
다양한 OTT 플랫폼의 인상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비스 2021년 요금 2023~2025년 요금 인상 폭 최근 인상 시점
넷플릭스(광고) | 신설 | 5,500원 → 7,000원 | +27% | 2025년 5월 |
넷플릭스(베이식) | 9,500원 | 12,000원 | +26% | 2025년 5월 |
디즈니플러스 | 9,900원 | 13,900원 | +40% | 2023년 11월 |
유튜브 프리미엄 | 10,450원 | 14,900원 | +42.6% | 2023년 12월 |
티빙 | 10,900원 | 17,000원 | +56% | 2024년 5월 |
쿠팡플레이 | 4,990원 | 7,890원 | +58% | 2024년 5월 |
OTT 시장 전반적으로 최소 25% 이상, 많게는 50% 이상 요금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상 배경: 콘텐츠 제작비와 글로벌 경쟁
OTT 업체들의 요금 인상에는 다음과 같은 공통 배경이 존재합니다.
-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비의 급증
- 글로벌 IP 확보 경쟁 심화
- 한국 시장 수익성 개선 필요성
- 계정 공유 단속 강화에 따른 추가 사용자 유치 전략
특히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 '지옥 시즌2' 등 대형 제작 프로젝트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어,
수익 구조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OTT별 이용 요금 비교 표
현재 주요 OTT의 기본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플랫폼 광고형 요금 일반 요금 계정 공유 정책
넷플릭스 | 7,000원 | 12,000원~17,000원 | 동일 주소지 외 공유 금지 |
디즈니플러스 | 약 13,000원 예정 | 13,900원 | 외부 사용자 공유 시 추가 요금 |
티빙 | 없음 | 17,000원 | 계정당 동시 접속 제한 |
쿠팡플레이 | 없음 | 7,890원 | 계정 공유 제한 없음 |
가격뿐만 아니라 계정 공유 정책도 각사마다 달라, 구독 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이용자 체감 비용과 선택의 어려움
현재 OTT 이용자 1인당 평균 2.8개 플랫폼을 구독하고 있으며,
광고형·베이식 요금제 이용자 기준으로 월 최대 2,500원 이상 추가 부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와의 번들 요금제를 통해 일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해당 상품들도 차례로 인상 조정되고 있어 절대적인 부담 경감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 : '구독 인플레이션' 계속될까?
2025년 하반기 이후에도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모두 추가 인상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는 콘텐츠 제작비 증가와 더불어, 계정 공유 제한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규 계정 유치 확대 전략이 결합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들도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어
시장 전체적으로 구독료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과적으로 OTT 업계는 ‘할인 프로모션’과 ‘요금 인상’을 반복하며
장기적 수익성과 단기 이용자 유지 간 균형을 맞춰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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